SK하이닉스 "도시바와 향후 딜에서도 이익 따져 협상 계속할것"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입력 2017. 9. 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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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1일 도시바의 전날 이사회 결의사항 공개와 관련해 아직 주요사항에 대한 협의가 남았다며 향후 딜에서 이익에 부합하도록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내고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도시바 이사회가 당사의 파트너인 Bain Capital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매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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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SK하이닉스는 21일 도시바의 전날 이사회 결의사항 공개와 관련해 아직 주요사항에 대한 협의가 남았다며 향후 딜에서 이익에 부합하도록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내고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도시바 이사회가 당사의 파트너인 Bain Capital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매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그러나 "도시바 이사회가 승인한 내용은 아직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가 남은 만큼, 향후 딜 프로세스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시바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오늘(2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베인 캐피털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에 도시바 메모리의 전체 주식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또 메모리의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3,505억엔, 우리돈 약 3조 6천억원 가량을 재출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바는 미국의 베인캐피탈과 일본계 기업, 해외기업 연합과 도시바 자신이 출자해 보통주와 전환형 우선주식, 사채형 우선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바가 발표문에 베인캐피털 외에 참여기업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SK하이닉스와 미국의 애플, 델 등이 포함됐다.

도시바는 발표문에서 주식양도 가격은 2조엔 우리돈 20조 6백억원 정도가 될 예정이라며 주식양도계약 체결시에는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바는 웨스턴디지털과의 법적분쟁이 있지만 웨스턴디지털 등의 청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주식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mun85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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