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의원 겸직 장관 5명 총 출동..김현미 장관 등 해외출장 취소

정진우 기자 2017. 9. 21.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를 위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을 겸임하는 장관 5명이 국회에 총 출동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은 당초 예정됐던 해외 출장을 취소하고 이날 본회의에 참석했다.

김영주 장관도 세종청사 일정 등을 취소하고 국회에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더불어민주당, 김명수 후보자 표결위해 의원 총 동원령..도종환 장관도 文대통령 수행포기 후 참석
국회 본회의/사진= 백지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를 위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을 겸임하는 장관 5명이 국회에 총 출동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의원 총 동원령을 내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은 당초 예정됐던 해외 출장을 취소하고 이날 본회의에 참석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민생 현장 방문 일정을 바꿨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도 업무 일정을 취소하고 본회의장에 나왔다.

민주당은 이들 5명의 의원 겸직 장관들까지 와야 김 후보자 인준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들에게 대기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현미 장관은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김 장관은 지난 18일 민관 합동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현지를 찾아 오는 23일까지 장관 면담 등을 갖고 건설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김부겸 장관도 지난 19~20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열린정부파트너십 고위급 회의’에 신규 운영위원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도종환 장관 역시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에 동행해 현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또 김영춘 장관은 21일 오후 강원 속초시에서 개최되는 ‘속초항 크루즈부두 준공식’에 참석하려다 국회 본회의 참석을 이유로 실장급을 대신 현장에 보냈다. 김영주 장관도 세종청사 일정 등을 취소하고 국회에 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찬성표 한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장관들도 모두 참석해야 한다"며 "장관 업무도 있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