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윤승원, "내 골보다 팀 승리가 우선"

조용운 2017. 9. 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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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공격수 윤승원은 이제 22살의 영플레이어다.

윤승원은 지난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광주FC와 원정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서울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광주에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던 서울은 윤승원의 빠른 동점골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윤승원은 서울이 기대하는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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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서울의 공격수 윤승원은 이제 22살의 영플레이어다. 패기로 통통 튈 법한데 윤승원은 성숙한 마인드로 서울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승원이 광주 원정 대승의 주역이 됐다. 윤승원은 지난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광주FC와 원정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서울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된 윤승원은 개인기록보다 승리를 우선했다.

그는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골과 도움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면서도 "그보다 팀이 승리한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윤승원이 자칫 흔들릴 수 있던 서울을 지탱했다. 광주에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던 서울은 윤승원의 빠른 동점골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팀이 3-1로 앞선 후반 21분에는 욕심 부리지 않고 오스마르에게 패스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타적인 플레이는 마음가짐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는 "팀원 모두 잘해서 대승을 했다"고 겸손해 하며 "경기 시작하자마자 실점했지만 평정심을 유지해 찬스를 만들고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승원은 서울이 기대하는 공격수다. 지난해 리그 최종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해 역전 우승에 발판을 놓은 그는 FA컵 결승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올해 리그 12경기서 3골 1도움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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