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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가수 윤희상, 교통사고 후유증 앓다 별세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21 13:20 조회 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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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1979년 가요 '칠갑산'으로 데뷔한 가수 윤희상이 지난 19일 새벽 타계했다. 향년 62세.

윤희상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리다가 지난 19일 눈을 감았다. 이날 오후 윤희상은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희상은 데뷔 이후 2000년 초반 '카스바의 연인'을 히트시킨 후 '홀로 새는 밤' '텍사스 룸바'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2004년 지방공연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로 척수가 손상된 윤희상은 4차례에 걸친 수술과 1년의 재활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극적인 재활과 무대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최근 '가요무대'도 출연했고, 2006년엔 MBC '가요愛발견'에 출연해 묵묵히 병간호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빈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지며,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로 예정되어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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