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무너뜨린 kt, PS 탈락 위기 넥센의 운명도 바꿀까

2017. 9. 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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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5강 싸움 중인 중위권 팀들에게 가장 무서운 상대는 경쟁팀이 아니다.

지난 5~6일, 12~13일 4번의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1승 3패에 그치며 치명타를 맞은 바 있다.

이번 시즌 밴헤켄은 kt를 상대로 한 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잃을 게 없는 kt가 손에 가을 희망을 쥔 넥센의 운명을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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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치열한 5강 싸움 중인 중위권 팀들에게 가장 무서운 상대는 경쟁팀이 아니다. 9월 최고 승률 팀으로 떠오른 kt wiz다. LG 트윈스를 넘어뜨린 kt가 이제 6위 넥센 히어로즈를 만난다.

kt와 넥센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맞붙는다. kt의 페이스는 현재 아주 좋다. LG를 상대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에서 밀렸던 설움을 갚았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처음부터 리드를 꽉 잡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끈질긴 승부 끝에 후반 역전승을 일궈냈다. 상대에게 안긴 데미지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컸다.

넥센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5위 SK가 잔여경기 시작과 동시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연승을 내리 거두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트래직넘버는 계속 줄어 이제 1이 됐다. 남은 경기에서 1패만 하더라도 가을야구 진출이 불발된다. 9월 전적은 좋지 않다. 지난 5~6일, 12~13일 4번의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1승 3패에 그치며 치명타를 맞은 바 있다. 이번에는 가을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지 여부가 달린 절체절명의 일전이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우선 넥센의 우세다. 앤디 밴헤켄이 출격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려 한다. 이번 시즌 밴헤켄은 kt를 상대로 한 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4월의 기록이기에 전혀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볼 만 하다. kt는 정성곤을 출격시킨다. 8월까지 기대치에 못 미쳤던 정성곤은 올 시즌 넥센 상대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3.50이다. 그러나 9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로 반전의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쫓기는 쪽은 넥센이다. kt는 시즌 막판 부담감을 내려놓고 본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잃을 게 없는 kt가 손에 가을 희망을 쥔 넥센의 운명을 바꿀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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