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비서' 각축전..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개시

입력 2017. 9. 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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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순차 적용..시리·빅스비 등과 싸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구글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2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는 LG전자 스마트폰 V30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 주 안에 안드로이드 6.0 이상(마시멜로·누가·오레오) 스마트폰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애플의 '시리'와 삼성전자 '빅스비', 네이버 '클로바' 등이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 AI 서비스로 이미 시장에 진출했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한국 시장에 AI 비서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자들과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6년 나온 구글 어시스턴트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의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번역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정관리와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등 기능을 쓸 수 있다.

스마트폰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활성화된다.

장규혁 구글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구글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기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 개시로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홈'도 머잖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지원하는 9번째 언어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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