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교통사고 평소보다 30%↑..연휴시작 전날 오후 4~8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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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최장 10일간의 추석연휴 기간을 맞아 귀성·귀경하는 차량 이동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연휴 기간 총 1만44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1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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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최장 10일간의 추석연휴 기간을 맞아 귀성·귀경하는 차량 이동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연휴 기간 총 1만44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16명이 사망했다.
추석 전후 교통사고 추이를 보면 연휴시작 전날의 하루평균 교통사고는 80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평소(연간 일평균 611건)보다 31%(191건)나 많이 발생했다.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해 보면 오후 4~8시 사이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추석연휴에는 가족단위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1.8명/건)가 평소(1.5명/건)보다 더 많이 발생했고 12세 이하 어린이 사상자도 6.8%로 평소(3.6%)에 비해 1.9배 높았다.
이에따라 경찰청은 연휴기간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소통 및 운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암행순찰차 22대와 경찰헬기 등을 투입해 버스전용차로 위반·난폭운전·갓길통행 등 교통위반·사고위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한국도로공사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신속히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추석연휴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 차량 운행을 위해 ▲고향으로 출발하기 2~3일전 엔진, 제동장치 등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반드시 체크할 것 ▲운전중 안전거리 확보하고 졸음이 올 때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해 잠이 깬 후 운전할 것 등 준수사항을 강조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차량 운행중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철저히 하고 특히 어린 자녀와 동승할 때 반드시 연령에 맞는 카시트에 태워야 한다"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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