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갤노트8-V30' 함께 개통..예약 판매는 갤노트8이 월등

김현아 2017. 9.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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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V30'에대한 일반인 판매가 시작된다.

하지만 갤노트8의 예약판매가 이통3사 합쳐 85만 대에 이르는데 반해, LG전자는 이통3사 기준으로 2만여 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 V30의 추격이 얼마만큼 이어질지 관심이다.

21일 이동통신 업계와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V30의 예약판매 대수는 2만 여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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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늘(21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V30’에대한 일반인 판매가 시작된다.

하지만 갤노트8의 예약판매가 이통3사 합쳐 85만 대에 이르는데 반해, LG전자는 이통3사 기준으로 2만여 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 V30의 추격이 얼마만큼 이어질지 관심이다.

갤럭시노트8(왼쪽)과 V30
21일 이동통신 업계와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V30의 예약판매 대수는 2만 여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일부터 14일까지 이뤄졌던 갤노트8의 예약판매 대수가 85만 대에 달했던 데 비해 저조한 기록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노트7 판매 중단 사태이후 노트 매니아들의 기대감이 겹쳐 갤럭시노트8에 대한 예약판매 인기가 뜨거웠던 반면, V30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판매점 관계자는 “V30의 카메라 기능은 우월한데 실제 고객들에게 어필하는데는 좀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V30이 매끈한 디자인에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지녔음에도 출고가가 갤노트8보다 낮은데다, LG전자가 V30의 판매 촉진을 위해 장려금을 늘릴 경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64GB 제품 기준으로 갤노트8의 출고가는 109만4500원, V30은 94만9300원이고, 공시지원금은 비슷한 수준인데, 유통점에 주는 장려금(리베이트)이 늘어나면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게 V30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베이트는 영업 현장에서 판매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이나 페이백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프리미엄폰 구입 고객들의 추세가 공시지원금보다 25% 요금할인을 받는 경우가 많아, V30에도 이런 추세가 반영될 전망이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11GB+2GB/일, 소진시 3Mbps로 속도제어, 월 6만5890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갤노트8의 공시지원금은 13만5000원~15만9000원이고, V30의 공시지원금은 12만4000원~15만1000원이다.

반면 25%요금할인으로 가입하면 월 통신비가 5만 원 이하(6만5890원→4만9420원)로 내려간다.

둘의 혜택을 비교하면 1년·2년 약정으로 25% 요금할인을 받으면 총 혜택이 39만6000원인 반면, 공시지원금은 15만1000원에 불과해 유통망 추가 지원금을 고려해도 25%요금할인 혜택이 훨씬 크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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