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특검팀, 백악관에 '러시아 스캔들' 관련 13개 항목 서면질의서 보내

이현미 2017. 9.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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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백악관에 13개 항목의 질문을 뒷받침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기록과 이메일 등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서면질의서를 보냈다.

13개 항목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사이에서 이뤄진 비공개 대화에서부터 백악관이 해임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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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팀, 이메일이나 각종 문건 등 광범위한 자료 제출 요구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미 대선에서 러시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간 협력 의혹을 조사할 특별검사로 17일(현지시간) 임명된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 2012년 6월13일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뮬러 전 국장은 "최선을 다해 의혹을 파헤치겠다"며 특별검사직 임명을 수락했다. 2017.5.18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지난 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백악관에 13개 항목의 질문을 뒷받침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기록과 이메일 등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서면질의서를 보냈다.

13개 항목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사이에서 이뤄진 비공개 대화에서부터 백악관이 해임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뮬러 특검팀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났을 때 주고 받은 대화 내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뮬러 특검팀이 서면질의서를 백악관에 보낸 것은 최근 수주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백악관 변호사들은 이메일을 샅샅히 뒤지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뮬러 특검팀에 제출할 문서나 자료 등이 있는지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

13개 항목 중에는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 타워에서 러시아 변호사 등을 만난 것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도 포함돼 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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