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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인준안 오늘 표결…여야 '표 단속' 총력

<앵커>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관건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 의원들의 선택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들어갑니다.

당초 국회의장 직권상정까지 거론됐지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자유한국당 불참 속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표 대결입니다. 여야는 각각 표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절대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까지 내렸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을 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투표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서 최소 20명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하기 위해 설득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출국 직전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에 직접 전화해 협조를 당부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안 대표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오늘 회동을 제안했지만 안 대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시 한번 야당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소집해 당내 의견을 최종 수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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