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소폭 상승..허리케인 '하비·어마' 대처 효과

입력 2017. 9. 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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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폭락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정문매체인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3%로, 샬러츠빌 사태 후폭풍에 직면했던 지난달 중순의 39%에 비해 4% 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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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폭락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정문매체인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3%로, 샬러츠빌 사태 후폭풍에 직면했던 지난달 중순의 39%에 비해 4% 포인트 올랐다.

갤럽의 주간조사에서도 지난달 말 지지율이 35%였던 데서 지난주 38%로 상승했고, 정치전문지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최근 내놓은 여론조사에서도 지난달 말의 최저치에서 2.5% 포인트 증가한 40%로 올라섰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최악의 상황에서 탈출한 데는 미국 대륙을 강타한 허리케인인 하비와 어마 대응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달 초 연방부채 한도 증액절차 폐지를 놓고 야당인 민주당과 타협하며 양당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유가 됐다는 해석도 있다.

취임 8개월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대통령들의 재임 첫해에 비하면 여전히 저조하지만, 지난 7개월 동안 그를 괴롭힌 하락세는 최소한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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