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유엔 연설에서 "北 핵무기 막는데 필요한 것은 대화가 아니라 압력"

오애리 2017. 9. 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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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의 일반 토론 연설에서 "북한의 도발을 중지할 수있을지 여부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달려 있다"며 안보리 대북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회원국들에게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요코타 메구미가 북한에 납치된지 오는 11월이면 40년이 된다는 점도 지적하면서, 북한의 민간인 납치 · 핵 · 미사일 등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위해 유엔의 모든 회원국들이 대북 안보리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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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의 일반 토론 연설에서 "북한의 도발을 중지할 수있을지 여부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달려 있다"며 안보리 대북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회원국들에게 촉구했다.

21일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 위기는 독재자가 대량살상무기를 손에 넣으려고 할 때마다 우리가 대응해온 것과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며 "북한은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베 총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6자회담 등을 통해 북한과 대화했지만 이런 노력이 핵개발 포기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시도는 무산됐다. 북한의 모든 핵과 탄도미사일계획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방법으로 포기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대화가 아니다. 바로 압력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물건, 돈, 인간, 기술이 북한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필요한 것은 행동이다.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을지 여부는 국제 사회의 연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요코타 메구미가 북한에 납치된지 오는 11월이면 40년이 된다는 점도 지적하면서, 북한의 민간인 납치 · 핵 · 미사일 등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위해 유엔의 모든 회원국들이 대북 안보리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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