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안전한 올림픽' 軍 장병도 팔 걷는다

입력 2017. 9. 21. 06:23 수정 2017. 9. 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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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 장병도 팔을 걷는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4개월 앞둔 다음 달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 질서, 의료 지원 외에도 행사 곳곳에 군 장병의 손길이 미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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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 장병도 팔을 걷는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4개월 앞둔 다음 달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대령급 장교가 이끌 TF는 대테러 작전, 제설, 교통 관리, 의료 지원 등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 주둔하는 육군 제1군사령부가 주로 지원 활동을 하지만, 육·해·공군본부에도 TF가 만들어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방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활동에 투입할 병력은 약 5천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800명은 대테러 작전 임무에 투입된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테러 안전지대에 속하지만, 수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동계올림픽 기간 테러 가능성에 대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테러 작전 임무를 하는 병력 중에는 대테러 전문 특수요원들도 있다.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테러 안전대책본부의 통제 아래 경찰특공대와 함께 경기장 등 주요 시설에서 대테러 작전을 한다.

교통 관리와 경기장 제설 임무를 수행할 병력도 1천여명에 달한다. 덤프트럭, 굴삭기, 로더 등 제설 장비도 투입된다.

응급 처치와 부상자 후송 등 의료 지원 활동도 군이 맡는다. 응급 의료장비를 갖춘 응급후송헬기 1대가 부상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후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 질서, 의료 지원 외에도 행사 곳곳에 군 장병의 손길이 미칠 예정이다.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에서 채화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도착하는 오는 11월 1일부터 올림픽 개막일인 내년 2월 8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될 성화 봉송에도 군이 참가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연도에 맞춘 2천18㎞의 성화 봉송 구간 가운데 해상 루트에서는 해군 함정과 고속단정(RIB)이 성화를 옮긴다.

성화 봉송 주자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 구간을 달릴 때는 헬기 3대가 이들을 엄호한다.

군 의전 행사를 담당하는 의장대 병력 100여명은 평창 동계올림픽 시상식을 비롯한 주요 의식에 나와 절도 있는 동작 시범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 행사에서 고난도 비행으로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이 밖에도 통신부대 병력 약 200명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통신 인프라를 운영하며 통역병과 장병은 주요 인사의 통역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군의 기본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최상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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