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시즌 56호 홈런 폭발..후반기에만 30홈런

2017. 9.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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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매미 말린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시즌 56호 홈런을 폭발했다.

스탠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시즌 56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56홈런 이상 기록은 스탠튼이 19번째.

특히 스탠튼은 후반기에만 홈런 30개를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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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마이매미 말린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시즌 56호 홈런을 폭발했다. 후반기에만 30홈런이다. 

스탠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시즌 56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이매미도 9-2로 승리, 메츠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 

7-2로 리드한 8회 1사 1루에서 스탠튼의 홈런이 터졌다. 상대 투수 에릭 괴델의 3구째 가운데 몰린 78.2마일 커브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낮은 탄도로 총알같이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399피트, 약 122m였으며 타구 속도는 116.7마일로 약 188km.

지난 19일 메츠전에 이어 이틀 만에 홈런 재가동. 시즌 56호 홈런으로 60홈런에 4개 차이로 다가섰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56홈런 이상 기록은 스탠튼이 19번째. 2001년 이후로는 배리 본즈(2001년·73개), 새미 소사(2001년·56개), 라이언 하워드(2006년·58개), 루이스 곤살레스(2001년·57개), 알렉스 로드리게스(2002년·57개)에 이어 6번째다. 

특히 스탠튼은 후반기에만 홈런 30개를 폭발했다. 전반기 86경기에서 26홈런을 터뜨렸던 그는 후반기 63경기에서 30홈런으로 가공할만한 괴력을 뽐냈다. 후반기 30홈런은 지난 201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바티스타 이후 7년만의 기록이다. 바티스타는 그해 54개 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제 마이애미는 잔여 10경기만을 남겨놓았다. 남은 10경기에서 홈런 4개를 추가하면 60홈런 고지를 등정할 수 있다. 역대 메이저리그 60홈런은 본즈(2001) 마크 맥과이어(1998·1999), 새미 소사(1998·1999·2001), 로저 매리스(1961), 베이브 루스(1927) 등 5명의 선수들이 8번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과연 스탠튼이 2001년 이후 16년 만에 메이저리그 60홈런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스탠튼은 이날 3타점을 추가, 시즌 120타점을 돌파했다. 이미 지난 2014년 개인 최다 107타점 기록을 넘어선 스탠튼은 마이애미 구단의 시즌 최다 타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지난 2000년 프레스턴 윌슨의 121타점 기록에 하나 차이로 다가섰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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