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北 대화 시기 아냐..'모든 옵션 테이블 위에' 지지"(종합)

정진탄 기자 입력 2017.09.21. 05:29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북한과 대화를 위한 시간이 종료됐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미국의 경고를 지지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6차 핵실험과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행동을 취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위협을 받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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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연설.."20년간 북핵 페기 외교적 노력 실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북한과 대화를 위한 시간이 종료됐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미국의 경고를 지지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6차 핵실험과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행동을 취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우리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위협을 받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년 동안 북한의 핵폐기를 위한 외교적 노력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해서 대화를 통한 해결 시도는 모두 무위로 끝났다"며 "필요한 것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도 "지금은 대화의 시기가 아니다. 압박을 가할 때"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유엔 연설에서 북한 핵무기는 이미 수소폭탄이거나 그 직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논쟁의 여지없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제품과 자금, 인력, 기술 등이 북한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북한의 도발을 종료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국제사회의 단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회원국들에 북한 정권에 내려진 유엔 안보리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은 우리가 과거 열심히 추구해온 군축 노력을 히죽히죽 웃으며 일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jj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