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젊은이들에 제조업 가르치는 것 무의미"

입력 2017. 9. 2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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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젊은이들에게 제조업을 교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지난 200년간 제조업이 일자리를 가져왔지만, 이제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제조업이 더는 중요한 고용창출의 엔진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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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젊은이들에게 제조업을 교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지난 200년간 제조업이 일자리를 가져왔지만, 이제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제조업이 더는 중요한 고용창출의 엔진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비스 산업이 향후 최대의 고용창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이드인 차이나, 메이드인 아메리카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으며, 이제 메이드인 인터넷으로 가고 있다"고도 했다.

CNN 방송은 "마 회장의 이런 입장은 '아메리카 퍼스트'를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미국의 제조업을 복원시켜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AI의 미래에 대해 현실주의적 낙관주의자라고 스스로를 규정한 마 회장은 "신기술은 수많은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지만, 또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문제는 AI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새로운 일자리를 맡을 자질을 가졌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제 산수를 가르치기보다는 상상력을 가르쳐야 하며 매우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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