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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보합권 혼조세…FOMC 앞두고 신중한 태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9-21 02:14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20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04% 내린 381.98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조용한 분위기가 반영됐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09% 하락한 1499.73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16% 내린 3525.55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05% 하락한 7271.95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03% 오른 1만9540.77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08% 상승한 5241.66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06% 오른 1만2569.17을 기록했다.
이날 FOMC 성명서 발표와 함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경제 전망에 대한 신중한 태도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 문제가 오는 12월로 연기된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휴슨 애널리스트는 "12월 FOMC까지 부채 한도 증액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달러는 0.10% 상승한 1.2006달러를 기록 중이다. LGC닷컴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FOMC 이후 달러 수요에 따라, 유로/달러는 200일 이동 평균선인 1.1962달러로 하락하거나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가 2.4% 상승했다. 티센크루프는 인도 타타 스틸과 유럽 강철 사업을 합병하는데 합의했다. 양사의 합병회사는 유럽에서 아르셀로미탈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영국 주거개선 자재 판매업체인 킹피셔는 5.6% 상승했다. 킹피셔는 5년 간의 구조조정 계획 중 2년에 걸쳐 목표치를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는 0.8% 하락했다. 인디텍스는 자라의 순이익이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프린트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은 0.8% 올랐다. CNBC는 스프린트와 T모바일이 적극적으로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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