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잇] '스펜서 26득점' 추일승 감독, "스펜서와 호흡 잘 맞았다"

강현지 입력 2017. 9. 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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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와 호흡이 잘 맞아갔던 것 같다. 몸을 만들고 있는데, 아직 공백이 느껴진다. 나이 탓인지, 오래 쉬어서 그런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고양 오리온이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일본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83-84로 석패했다.

추 감독은 "이번 슈퍼에잇 대회가 전지훈련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데, 효과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패배를 위안 삼았지만, 코앞에서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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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스펜서와 호흡이 잘 맞아갔던 것 같다. 몸을 만들고 있는데, 아직 공백이 느껴진다. 나이 탓인지, 오래 쉬어서 그런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고양 오리온이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일본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83-84로 석패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추 감독은 “이번 슈퍼에잇 대회가 전지훈련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데, 효과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패배를 위안 삼았지만, 코앞에서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2쿼터가 아쉬웠다. 3분 30초가량 오리온의 점수는 31에 멈춰있었고, 그 사이 류큐는 9득점을 몰아넣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집힌 것에 대해 추 감독은 ‘방심’을 꼬집었다. “(김)진유나 (김)강선이가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다 보니 실책도 많이 나왔다.”

이어 추 감독은 드워릭 스펜서와 버논 맥클린의 조합에 대해서는 “아직 만족스럽진 않다. 스펜서의 경우는 몸을 좀 더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첫 경기 패배를 안은 오리온은 중국 선전 레오파즈와 두 번째 토너먼트 대회를 펼친다. 선전 레오파즈는 중국리그에서 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강팀이다. 추 감독은 “실력 있는 외국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내부적으로는 손발을 맞춰가면서, 배우는 입장에서 경기해야겠다”며 다음 경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7-09-20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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