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가민방위국 지진 사망자 217명으로 정정

권성근 2017. 9. 20. 2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 국가민방위국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의 사망자 수를 217명으로 정정했다.

이에 앞서 멕시코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4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규모 7.1의 지진이 오후 1시14분(현지시간) 발생했으며 진앙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주 라보소 마을 인근이라고 밝혔다.

이 지진은 지난 7일 멕시코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

【멕시코시티=AP/뉴시스】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진 가운데 자원봉사자들과 군인들이 생존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17.09.20

【멕시코시티=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멕시코 국가민방위국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의 사망자 수를 217명으로 정정했다. 이에 앞서 멕시코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4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국가방위국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시티에서 86명, 모렐레스주에서 71명이 사망했고 푸에블라주에서 43명, 멕시코주에서 12명, 게레로주 4명, 오악사카주에서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멕시코 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를 낮춘 배경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구엘 앙헬 오소리오 내무장관은 "아직도 사람들이 매몰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러나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작업이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규모 7.1의 지진이 오후 1시14분(현지시간) 발생했으며 진앙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주 라보소 마을 인근이라고 밝혔다. 이 지진은 지난 7일 멕시코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지질조사국의 폴 얼리는 두 지진의 진앙은 650㎞나 떨어져 있고 여진도 보통은 100㎞ 이내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신화/뉴시스】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시장의 현황 보고를 듣고 있다. 2017.09.20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애도를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미사가 끝난 뒤 성베드로 광장에서 일반 신도들과 만나는 알현에서 "이 고통스러운 순간에 멕시코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며 신도들에게 지진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구조대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