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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BBC 데려가려면 4조642억원만 내세요

윤은용 기자

선수 전체 바이아웃액 ‘10조원’

라이벌 바르셀로나 두 배 넘어

벤제마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BBC 트리오’의 바이아웃 금액(원소속 구단 동의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돈)이 공개됐다. 어마어마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지난 19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합할 경우 무려 72억5000만유로(약 9조8208억원)에 달한다. 이는 라이벌인 바르셀로나(30억5500만유로)의 두 배 이상이다.

호날두

호날두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BBC 트리오’를 이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바이아웃 금액은 각각 10억유로(약 1조3547억원)로, 합하면 무려 30억유로(약 4조642억원)다. 기존에는 호날두와 벤제마만 바이아웃 금액이 10억유로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베일도 10억유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베일

베일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때 파리 생제르맹이 지불한 바이아웃 금액은 2억2000만유로(약 2736억원)였다. 리오넬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4억유로(약 5419억원)로 BBC 트리오에 미치지 못한다. 물론 메시가 BBC 트리오보다 못한 선수라고 할 수 없지만, 이는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이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보통 선수들이 계약할 때 구단이 연봉을 맞춰주지 못할 경우 연봉을 적게 주는 대신 바이아웃 금액을 낮춰 언제든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으로 떠날 수 있게 한다. 반대로 자금력에 자신이 있는 팀은 놓치고 싶지 않은 선수에게 많은 연봉을 주고 대신 바이아웃 금액을 높여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원천봉쇄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키코 카시야와 보르하 마요랄, 마테오 코바시치 3명만 5000만유로(약 677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매겼고 나머지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은 최소 1억유로(약 1354억원) 이상으로 정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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