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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MB 행동대장' 줄소환.."나라 위한 일"

입력 2017.09.20. 20:14
검찰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도운 단체를 향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늘푸른희망연대'란 단체의 실질적 운영자가 소환됐는데,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양지회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 단체인 '늘푸른희망연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과 아줌마부대'라는 팬클럽으로 출발한 늘푸른희망연대는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2007년)]
"여러분의 지지로 이렇게 건재하게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늘푸른희망연대의 실질적 운영자인 김모 씨가 지난달에 이어 어제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 씨는 1996년 총선 때부터 이명박 후보 측 민원팀장으로 활동하면서 '이 전 대통령 측 행동대장'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대선 이후엔 국정원 민간인 '댓글팀장'을 맡아 유리한 여론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2007년)]
"정권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이 먼저 제안했고,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도왔을 뿐"이라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김 씨 등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국정원이 건넨 활동비·수고비 지급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미숙 아줌마부대 대표도 다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보수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전 사무총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방한 정황을 포착하고 추 전 사무총장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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