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21-16→23-23→25-23, KB의 이기는 법 찾기

이보미 기자 입력 2017. 9. 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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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이기는 법 찾기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20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OK저축은행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서히 전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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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이기는 법 찾기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20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OK저축은행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알렉스와 이강원은 각각 24, 20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알렉스는 블로킹과 서브로도 4, 2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4.28%에 달했다. 범실은 5개였다. 라이트 이강원도 서브 1개를 성공시켰고, 공격 성공률은 59.37%였다. 범실은 8개였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KB손해보험에 위기도 있었다. 4세트 21-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추격에 고전한 것. OK저축은행은 순식간에 23-2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알렉스의 퀵오픈으로 흐름을 끊었고, 황택의가 상대 송명근의 공격을 가로막고 4세트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KB손해보험은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내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심리적인 요인이 컸다. 권순찬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권 감독은 "우리 팀의 숙제다. 늘 잘하다가 추격을 당하면 불안해한다. 오늘도 선수들 표정이 불안했다. 내가 코치 때는 훈련을 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감독이 되니 훈련으로 극복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답을 찾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은 고비를 잘 넘겼다. 이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면서 맞춰가고 있다. 비시즌 훈련도 열심히 했다. 선수들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강원도 "사실 4세트 걱정이 많았다. 분명히 점수 차가 많이 났었는데 쫓기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감독님이 오셔서 이겨내는 것을 강조하셨다. 뒤집어질 수도 있었다.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권 감독은 세터 황택의에게 "어느 한 사람 보지 말고 전체적인 팀 플레이를 보라고 했다. 알렉스, 이강원뿐만 아니라 속공 등 여러 곳을 시도하라고 했다"고 주문했다. 그의 말대로 황택의는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KB손해보험이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서서히 전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이기는 법 찾기는 계속된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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