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잇] 결정적순간 : 2쿼터 중후반, 분위기 내준 오리온의 아쉬움

강현지 2017. 9. 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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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드워릭 스펜서(34, 187cm)의 진가는 마카오에서 확인됐다.

고양 오리온이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일본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83-84로 졌다.

오리온은 슈퍼에잇에 앞서 지난 12일, 일본에서 가진 류큐와의 연습경기에서도 63-87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오리온은 2쿼터 후반, 오리온은 2쿼터 중후반 연속 9점을 허용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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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드워릭 스펜서(34, 187cm)의 진가는 마카오에서 확인됐다. 하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고양 오리온이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일본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83-84로 졌다. 초반엔 대등하게 갔지만, 2쿼터 중후반 연속 9점을 내준 것이 컸다. 오리온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결국 첫 경기서 패배를 안았다.

오리온은 슈퍼에잇에 앞서 지난 12일, 일본에서 가진 류큐와의 연습경기에서도 63-87로 패한 바 있다. 설욕을 다짐하고 나온 만큼 경기 초반부터 맹렬하게 몰아쳤다. 버논 맥클린의 수비도 좋았고, 국내선수들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오리온은 2쿼터 후반, 오리온은 2쿼터 중후반 연속 9점을 허용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다. 역전을 허용한 오리온은 스펜스가 후반전에만 21득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득점에 의한 자유투로 70-70, 류큐 골든 킹스의 발목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골밑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리바운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번번이 찬스를 내준 것이다. 일본은 귀화한 국가대표 선수인 아이라 브라운이 13점을, 힐튼 암스트롱이 17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연장전에서도 스펜스는 3점을 보태며 26점 고지를 밟았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스펜서의 최종 기록은 2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대회 첫 경기를 놓쳤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오리온은 21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선전 레오타즈와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7-09-20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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