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이강원을 '바보'라 부르는 알렉스, 쌍포의 시너지 효과

이보미 기자 2017. 9. 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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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알렉스와 이강원 쌍포의 화력이 만만치 않다.

알렉스도 "팀 전체적으로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있어 좋다"면서 "공격이 빠르기 때문에 맞춰가는 과정이 힘들지만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했고, 이강원은 "3경기 나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 택의는 어리지만 정말 잘 하는 친구다. 나만 잘 하면 잘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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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 알렉스와 이강원 쌍포의 화력이 만만치 않다. 

KB손해보험은 20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OK저축은행전에서 3-1 역전승을 신고했다. 

1세트 양준식, 김진만을 먼저 내보낸 KB손해보험. 이후 2세트 황택의, 황두연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4세트에는 21-16에서 23-23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알렉스 공격, 황택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알렉스와 이강원은 24, 20점을 올렸다. 알렉스는 블로킹 4개, 서브 2개도 성공시켰다. 공격 성공률은 64.28%, 범실은 5개였다. 이강원도 공격 성공률 59.37%를 찍었다. 범실은 8개였다. 

경기 이후 권순찬 감독도 "3경기를 치렀다. 황택의 세터와 호흡이 맞춰지는 것 같다. 아직 이강원과의 높이는 맞춰가야 한다. 그래도 긍정 마인드로 주문하는 대로는 해준다"며 미소를 지었다. 

알렉스도 "팀 전체적으로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있어 좋다"면서 "공격이 빠르기 때문에 맞춰가는 과정이 힘들지만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했고, 이강원은 "3경기 나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 택의는 어리지만 정말 잘 하는 친구다. 나만 잘 하면 잘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KB손해보험은 라이트 외국인 선수가 아닌 레프트 알렉스를 영입했다. 이에 라이트 이강원, 강영준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다만 대회 직전 강영준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강원이 알렉스와 쌍포를 이뤄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이강원은 올해 대표팀에 차출돼 국제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한 뼘 더 성장한 이강원이다. 

알렉스는 나란히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이강원에 대해 묻자 한국말로 "바보"라고 운을 뗀 뒤,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다. 작년까지 주전으로 뛴 시간이 많지 않은 거 안다. 그 때는 외국인 선수가 라이트였다. 상대팀들이 2단 연결을 나한테 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이강원 주포도 있다. 이강원도 주의해야할 것이다"며 힘줘 말했다. 

이에 이강원은 "처음에 알렉스가 팀 스태프에게 내 이름을 물었다. 그 스태프가 '바보'라고 알려줘서 알렉스가 그렇게 말한다"며 허허 웃었다. 

세터 황택의를 중심으로 '쌍포' 이강원, 알렉스의 시너지 효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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