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쇼핑·관광축제 28일 시작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전, 휴대폰,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목의 할인율을 높였다는 것이다. 올해엔 특히 유통·제조업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외식 등 서비스업체까지 참여한다. 참가업체는 지난해 341개에서 올해엔 4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에서는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를 개최한다. 해외 소비자는 국내외 온라인몰에서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직거래 장터 239곳이 농축수산물과 전통식품 할인행사를 펼친다. 전국 곳곳에서 55개 지역별 축제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겐 전용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강원지역 관광상품도 할인해준다.
이 밖에 행사에 참가하는 전통시장 수를 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백화점 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 판매전도 개최한다.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쇼핑몰을 운영하고 ‘드론 배송’ 이벤트도 선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