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진'에 초교 참사..총 사망자 224명으로 늘어

박승희 기자 2017. 9.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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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에 사망자가 당초 발표한 60여명에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겔 앙헬 오소리오 멕시코 내무부 장관은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사망한 117명을 포함, 최소 2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전일 강진에 멕시코시티의 한 초등학교가 붕괴해 최소 21명의 학생과 성인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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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자 많아 사상자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구조대가 19일(현지시간) 멕시코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을 치우고 생존자를 탐색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에 사망자가 당초 발표한 60여명에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겔 앙헬 오소리오 멕시코 내무부 장관은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사망한 117명을 포함, 최소 2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전일 강진에 멕시코시티의 한 초등학교가 붕괴해 최소 21명의 학생과 성인 4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명은 구조했지만 28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사고 현장을 찾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이번 강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만 44채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시민들이 다수 매몰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은 소방·경찰·군인 등을 동원해 매몰된 시민들을 구조에 힘쓰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5분쯤 멕시코 중동부에 위치한 푸에블라주 라보소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였다.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지진 피해로 붕괴한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학교를 방문,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 AFP=뉴스1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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