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후원전 운전연장 신청 5년 전부터 가능해져.."활용 극대화" 겨냥

이재준 2017. 9. 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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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일 노후원전의 활용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운전 개시에서 40년을 넘기는 원자력 발전소의 운전 연장 신청을 현행보다 3년 이상 앞당겨 받도록 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운전을 시작한지 40년을 맞기 1년3개월 전부터 가능한 운전 연장 신청을 5년 전부터 할 수 있도록 개정한 규칙을 정식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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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일 노후원전의 활용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운전 개시에서 40년을 넘기는 원자력 발전소의 운전 연장 신청을 현행보다 3년 이상 앞당겨 받도록 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운전을 시작한지 40년을 맞기 1년3개월 전부터 가능한 운전 연장 신청을 5년 전부터 할 수 있도록 개정한 규칙을 정식 채택했다.

원자력규제위의 관련 규칙 개정으로 원전 운영 전력회사는 운전기간 35년 이후에는 준비가 되는대로 운전 연장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기본적으로 원전 운전기간은 40년이 원칙이지만 조건을 갖추면 최대 20년 연장을 허용한다.

운전 연장 신청을 앞당기면 연장에 필요한 심사도 조기에 진행하면서 원전 운영사는 계획적으로 필요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

그간 운전 연장을 승인받은 원전은 40년의 운전기한을 맞기 직전에 결론이 나오면서 원자로의 노후화 대책 등이 지체됐다.

한편 원자력규제위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폭발사고를 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원전 2기를 재가동하는 것을 사실상 승인했다.

원자력규제위는 이니가타(新潟)현 소재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전 6, 7호기의 재가동을 추진해온 도쿄전력의 고바야카와 도모아키(小早川智明) 사장을 불러 원전 운전의 '적격성'을 논의했다.

가시와자키카리와는 안전심사가 거의 끝나면서 원자력규제위는 이르면 27일 '합격'을 나타내는 '심사서안'을 채택한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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