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100안타-20홈런' SK 김동엽 "더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홍지수 기자 2017. 9.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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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요."

타고난 힘과 체격에 비해 빠른 발을 지닌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김동엽(27)은 올해 공수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김동엽은 올해 데뷔 첫 100안타와 20홈런을 기록했다.

김동엽은 "실패를 하더라도 꾸준하게 뛰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남은 시즌 아프지 말고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도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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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동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홍지수 기자]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요."

타고난 힘과 체격에 비해 빠른 발을 지닌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김동엽(27)은 올해 공수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제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스스로도 만족하는 점도 있다.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동엽은 "올 시즌은 일단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였다. 한 번도 다치지 않았고, 1군에서 뛸 수 있어서 좋았고 도움도 됐다"고 말했다.

어느덧 올해 정규 시즌도 4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김동엽은 19일까지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383타수 107안타) 21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57경기(타율 0.336 6홈런 23타점)를 뛰며 가능성을 보여준 뒤 올 시즌에는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후반기 들어 부침이 있었으나 그것도 다 경험이었다. 정경배 타격 코치가 "(김)동엽이는 지금 성적 이상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고 기대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김동엽이다.

김동엽은 올해 데뷔 첫 100안타와 20홈런을 기록했다.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그러나 김동엽은 만족하면서도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정규 시즌도 4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는 "보다 많이 뛰면서 안타와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장점도 보여주고 보완할 점도 보여줬다. 김동엽은 "실패를 하더라도 꾸준하게 뛰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남은 시즌 아프지 말고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도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김동엽은 9월 13경기에서 타율 0.317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SK가 시즌 막바지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김동엽이 힘을 더 내고 있다.

전날(19일) KIA전에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1회 말 1사 2루에서 외야로 날아오는 김주찬의 타구를 재빠르게 달려가 잡는 호수비를 펼쳐 선발 박종훈의 호투를 도왔고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로 팀의 7-4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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