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한미일연합' 인수자로 최종 선정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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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국 투자회사인 베인캐피탈이 주도하고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한·미·일연합'에 메모리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와 미국 베인캐피탈, 일본 산업혁신기구와 정책투자은행 등으로 구성된 한·미·일연합은 일본 도시바메모리의 인수 제안가를 막판에 2조 엔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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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국 투자회사인 베인캐피탈이 주도하고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한·미·일연합'에 메모리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인수액은 약 2조 엔(20조4500억 원)이다.
도시바는 앞서 협력 업체의 미국 웨스턴 디지털(WD)을 인수 대상자로 검토했지만 결국 이사회는 한·미·일연합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SK하이닉스와 미국 베인캐피탈, 일본 산업혁신기구와 정책투자은행 등으로 구성된 한·미·일연합은 일본 도시바메모리의 인수 제안가를 막판에 2조 엔으로 높였다.
미국 애플과 델 그리고 시게이트가 한미일 연합에 참여한다. 도시바는 매각 후에도 도시바메모리 주식 일부를 계속 보유하며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WD는 미국 투자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손잡고 이른바 '신(新) 미일·연합'이라 불리는 새 컨소시엄을 만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인수에 실패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WD가 새로운 제안을 내놨지만 양사 간 조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으며 미래 의결권에 대해서도 행방이 불투명했다"면서 "시간에 쫓긴 도시바는 이미 제안 계약서를 마련한 한미일 연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혜리 기자 hye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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