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한미일연합, 도시바 인수자 선정 확인 중"

SK하이닉스 이천 M14 공장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서명훈 기자 = SK하이닉스는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 인수자로 선정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공식 경로를 통해 통보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을 반도체 사업 인수자로 선정했다.

한미일 연합은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이끌고 SK하이닉스, 애플, 델, 시게이트, 킹스톤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베인캐피털이 자금 지원과 관련해 애플에 당초 합의한 30억달러보다 증액한 70억달러(약 8조원)를 요청 중이라고 보도했다. 베인의 세 제안은 애플이 도시바메모리에 10억달러 지분 투자하고, 60억달러는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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