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채영 "진지희, 선배 아닌 언니라 불러 기분 좋아"

정유진 기자 2017. 9. 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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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20.삼청동 카페, 영화 '이웃집 스타' 배우 한채영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채영이 진지희가 자신을 '언니'라고 불러주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채영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진지희에 대해 "처음에 낯을 좀 가렸다. 처음에 조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첫 만남에서 둘이 낯을 가렸는데, 처음에 집안 신을 처음 찍었다. 티격태격 신을 먼저 찍게 되는 거라 어쩔 수 없이 초반부터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게 있다. 그게 더 좋았다.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사이가 좋아야 잘 나오는 신들이다"라고 회상했다.

또 "그래서 대화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지희가 오히려 성숙한데, 애가 고등학생 같고 나이 또래 같고, 성숙해서 내 친구가 돼도 그럴만큼 성숙했다"며 "귀여운 모습도 있어서 좋았다. 저를 선배가 아닌 언니라고 불러주는 게 기분이 좋더라"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영화 '이웃집 스타'에서 연하 아이돌과 사랑에 빠진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 역을 맡았다. '이웃집 스타'는 톱스타와 그의 알려지지 않은 여중생 딸의 좌충우돌 비밀 동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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