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픈데 화장실 못간다면.. '장폐색증' 의심해야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2017. 9.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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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극심한 복통이 느껴지나 대변을 보지 못한다면 장폐색증을 의심해야 한다.

장폐색증은 장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막혀 장 내용물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장이 막히면 음식물·소화액·대변 등이 내려가지 못하고 고여있다가 복통을 유발한다.

장의 내용물은 통과하지 못하고 소량의 물만 이동해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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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증은 장이 막혀 장 내용물이 이동하지 못하는 상태다/사진=헬스조선 DB

갑자기 극심한 복통이 느껴지나 대변을 보지 못한다면 장폐색증을 의심해야 한다. 장폐색증은 장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막혀 장 내용물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장에 구멍이 뚫리는 장천공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폐색증은 말 그대로 장이 막힌 상태이다. 장의 운동기능이 마비되거나 이물질에 의해 막히면 발생한다. 수술 후 장끼리 들러붙는 유착이 생기는 것도 원인이다. 종양이나 장결핵·염증성 장질환이 있어도 장폐색증이 생길 수 있다.

장이 막히면 음식물·소화액·대변 등이 내려가지 못하고 고여있다가 복통을 유발한다. 극심한 복통과 함께 배가 빵빵해지고 구토·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의 내용물은 통과하지 못하고 소량의 물만 이동해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또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혈액의 양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저혈압이나 탈수로 인한 쇼크에 빠질 위험도 있다. 심한 경우 장 천공이 발생하기도 한다.

장이 심하게 막힌 게 아니라면, 천천히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함께 장운동을 촉진하는 약물을 써 치료한다. 그래도 낫지 않을 땐 막힌 장 부위를 뚫는 수술을 한다. 종양 등 장질환이 원인이라면 이를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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