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건설업계와 첫 만남, 무슨 얘기 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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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건설단체장과 건설업계 대표들을 만난다.
이달 28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 장관이 건설업계 수장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국토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단체장과 건설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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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건설단체장과 건설업계 대표들을 만난다. 이달 28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 장관이 건설업계 수장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국토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단체장과 건설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김한기 한국주택협회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건설단체장 5명이 참석한다.
업계에서는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조기행 SK건설 대표,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 손성연 씨앤씨종합건설 손성연 대표 등이 나올 예정이다.
협회와 업계에서는 내년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축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할 계획이다. 앞서 5개 건설 관련 단체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업계의 사활이 걸린 SOC 예산을 정상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6일에는 대한건설협회 명의로 SOC 예산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서를 국회 5당 정책위 의장과 국회 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에 발송한 바 있다.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공사기간이 연장될 경우 건설업계에 부담이 전가되는 '공기연장 간접비'제도 등 업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침체된 주택시장을 살리는 방안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의견을 청취하고 새 정부 정책을 설명, 협조를 당부할 방침인 것로 알려졌다.
서동욱 기자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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