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헛기침 나고 목소리 가라앉으면.. '이 질병' 의심해야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2017. 9. 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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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없는데도 목소리가 자주 가라앉고 헛기침이 난다면 후비루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질환으로, 잦은 기침을 유발해 목 점막을 상하게 한다.

코점막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분비물이 비강(콧속 빈 공간)을 막으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

후비루증후군에 걸리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이를 내보내기 위해 자꾸 헛기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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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비루증후군은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질환이다/사진=헬스조선 DB

감기 기운이 없는데도 목소리가 자주 가라앉고 헛기침이 난다면 후비루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질환으로, 잦은 기침을 유발해 목 점막을 상하게 한다.

후비루증후군에 걸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코점막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분비물이 비강(콧속 빈 공간)을 막으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고 감기 후유증으로 생기기도 한다. 이외에도 임신이나 급격한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비루증후군에 걸리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이를 내보내기 위해 자꾸 헛기침이 나온다. 술을 먹거나 피로한 날 기침이 심해진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이를 빼내기 위해 자극을 가하다 인후두의 점막이 손상되기도 한다. 고여있는 콧물로 인해 입 냄새가 나고 심한 경우 편도염·후두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

후비루증후군의 원인이 비염·축농증 등 다른 질환이라면, 이를 치료하는 게 증상을 완화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질환은 만성적이고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후비루증후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물을 수시로 마셔 목을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한다. 가공식품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과로·과음하지 않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식염수로 코점막을 헹구고 고인 콧물을 빼내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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