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 AIA생명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42)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게 조언을 남겼다. 20일 OSEN에 따르면 베컴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생명 한국진출 30주년 '베컴과 함께하는 AIA생명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대표팀에게 "경기를 즐겨야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조언했다. AIA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베컴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대표팀에 조언해 달라는 말에 "국가대표팀이나 선수는 언제든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며 "잉글랜드 선수로 직접 뛰면서도 좋은 시기가 있고 나쁜 시기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경험한 한국대표팀은 항상 강했고 언제나 쉽지 않은 상대였다고 기억한다"며 "내가 감독이나 코치가 아니라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국팀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강하다"고 했다. 또 "좋은 경기를 원한다면 경기를 계속 즐겨야 한다. 경기를 즐겨야 모든 것이 바뀌기 때문"이라며 "즐기지 못하는 순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컴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LA갤럭시,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거치며 잉글랜드, 스페인, 미국, 프랑스 4개국 리그에서 우승한 최초의 잉글랜드 축구선수다. 베컴은 2013년 현역 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도 활약, 총 115경기를 뛰었다. 지난 3차례 FIFA 월드컵(1998, 2002, 2006년)에서 뛰었다. 지난 1999년 가수 출신 빅토리아 베컴과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영민 [email protected] .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