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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상청 "멕시코 지진, 일본엔 쓰나미 우려 없어"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7-09-20 09:57 송고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덮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군인과 경찰·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구조 및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덮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군인과 경찰·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구조 및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일본 기상청은 20일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리히터규모(M) 7.1 강진과 관련, "일본엔 쓰나미(津波·지진 해일)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 국립지진정보센터(NEIC)의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 자료를 보면, 멕시코 등 중남미 연안 국가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은 대개 하루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일본의 태평양 연안 일대의 조위(潮位·해수면 높이) 변화를 일으킨 경우가 많다.

일례로 지난 1960년 5월 칠레에서 규모 9.5 지진이 발생했을 땐 다음날 높이 1~4m의 쓰나미가 일본을 강타, 14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적이 있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9일 오후 1시14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14분)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 라보소 인근 지역(북위 18.6도, 서경 98.4도)에서 발생했다.
AFP통신은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119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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