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후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전문가 실사 완료

2017. 9.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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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하는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에 대한 전문가 현지 실사가 완료됐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코모스) 소속 왕리준(王力軍) 중국건축역사연구소장 겸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산사를 돌며 실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지난 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양산 영축산 통도사, 영주 봉황산 부석사, 안동 천등산 봉정사, 보은 속리산 법주사, 공주 태화산 마곡사, 순천 조계산 선암사, 해남 두륜산 대흥사 등 7개 사찰로 구성된다.

왕 소장은 산사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스님과 주민을 만나 산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내년 6∼7월에 열리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는 '한국의 서원'과 '한양도성'의 등재를 추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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