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구단 80%, 추춘제 전환 반대..현행 유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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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의 추춘제 전환 논의가 구단들의 반대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0일 일본 도쿄 JFA 하우스에서 열린 J리그 실행위원회에서 각 클럽 대표들이 모여 리그 일정을 가을에 개막하고 봄에 폐막하는 추춘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안을 두고 논의한 결과, J리그 전체 51개 클럽 중 80%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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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일본 J리그의 추춘제 전환 논의가 구단들의 반대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0일 일본 도쿄 JFA 하우스에서 열린 J리그 실행위원회에서 각 클럽 대표들이 모여 리그 일정을 가을에 개막하고 봄에 폐막하는 추춘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안을 두고 논의한 결과, J리그 전체 51개 클럽 중 80%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리그 구단들은 북부 강설 지역에서 겨울 경기 개최가 힘든 점 등을 들어 추춘제 전환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28일 예정된 이사회를 통해 반대 의견을 최종 승인함과 동시에 일본축구협회 측에 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일본축구협회의 다시마 고조 회장은 J리그가 유럽 리그와 일정을 맞추면 선수 교류 등 여러 부문에서 일본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춘제 전환을 촉구했지만, 구단들을 설득하지 못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최종 결론은 올해 안으로 도출될 전망이다. 현행 유지가 최종 채택될 경우, 향후 10년간 관련 논의를 전면 동결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J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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