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안철수, 초심으로 돌아갔으면"..김어준 "혼자 대선 치르고 있는 느낌"

2017. 9. 20.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안 대표가) 혼자 대선을 치르고 있는 느낌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대결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안 대표가) 혼자 대선을 치르고 있는 느낌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대결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끝없는 대선,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왜 이 길에 들어섰는가, 포부가 탈색하고 증발해버린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 겸허하게 평가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어준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사적 감정이 어떤 결정에 에너지원이 되는 거 같다"고 말하자 노 원내대표는 "두 사람이 다시 대결할 일은 없다. 그 현실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지금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문 대통령 본인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과 같다"며 "국민들이 문 대통령에게 그런 권한을 줬고, 그걸 실현할 수 있게 (안 대표가) 도와줘야 된다"고 봤다.

또 노 원내대표는 "안 대표에 대해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했다.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새정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했을 거다"라며 "그런데 지금 보면은 그 새정치는 거의 없어졌다고 본다. 기대하는 현상도 없어졌다. 새정치로 씻어내려고 했던 얼룩들을 가지게 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아직도 당신만 모르나 VODA'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