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사온' 이미숙 등장, 서현진♥양세종 '시작부터 빨간불'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9.20 06: 50

이미숙이 히스테리를 가진 양세종 엄마로 등장했다. 이미숙은 양세종을 만나자 마자 자신의 히스테리를 드러내며 양세종을 숨막히게 만들었다. 이미숙의 등장으로 이제 막 시작하는 양세종과 서현진의 사랑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에서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현수(서현진), 정선(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은 잘못 배달된 택배를 들고 온 현수에게 선물받은 송로버섯을 대접한다.
정선은 현수를 데려다주다가 전화번호를 묻는다. 며칠 뒤 정선은 현수에게 벌교로 꼬막 먹방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현수는 메인 작가에게 하루만 쉬겠다고 하고, 메인작가는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허락한다.

두 사람은 벌교에서 꼬막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기차를 탄다. 기차 안에서 정선은 현수에게 "키스해도 되냐. 싫으면 피하라"고 한다. 하지만 현수는 정선을 피하지 않고, 두 사람은 애틋한 첫 키스를 나눴다.
그날 정선은 집 앞에서 엄마(이미숙)를 만난다. 정선은 그 동안 엄마와 연락을 끊고 지냈고, 엄마가 자신을 찾아낼까봐 휴대폰도 사지 않았던 상황. 정선은 엄마를 보자 마자 과거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던 엄마의 모습을 떠올린다.
엄마는 정선에게 집착을 보이며 히스테리를 부렸고, 정선이 자신을 노골적으로 불청객 취급하자 "어떤 년이냐. 어제 네 표정 세상 다 가진 것 같은 표정이었다. 어떤 년이길래 엄마를 내치냐"고 억지를 부렸다.
정선은 엄마를 피해 나오다 현수가 너무 보고 싶어 전화를 건다. 현수는 다음날 출근했다가 메인작가에게 잘린다. 작가는 "지금 온에어 중인데 하루 쉰다는 애가 정신이 있는 애냐. 그냥 쭉 쉬라"고 해 현수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흘리며 나온 현수 역시 정선이 보고 싶어 정선의 집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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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온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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