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종합2보)

안승찬 입력 2017. 9. 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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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만약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강력한 힘이 있고 참을성도 있다"면서 당장 북한에 대한 제재라는 외교적인 수단을 쓰겠다는 점을 시사했지만, 외교적 수단이 소용이 없고 미국의 안보에 위협을 느끼면 "북한 파괴"를 위한 전쟁에 나설 수 있다는 매우 강력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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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유엔 연설서 초강경 발언
"로켓맨 김정은은 자살 행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만약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강력한 힘이 있고 참을성도 있다”면서 당장 북한에 대한 제재라는 외교적인 수단을 쓰겠다는 점을 시사했지만, 외교적 수단이 소용이 없고 미국의 안보에 위협을 느끼면 “북한 파괴”를 위한 전쟁에 나설 수 있다는 매우 강력한 발언이다.

이날 첫 유엔 연설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무모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로켓맨(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그 자신과 자신의 정권에 자살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것만이 유일한 미래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안승찬 (ahns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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