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10승' 유희관, "먼 훗날 인정받는 투수 되고 싶다"

2017. 9. 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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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5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유희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6구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8-3 승리를 이글었다.

이로써 유희관은 지난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5년 연속 10승은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로는 최초의 기록이고 3년 연속 180이닝 역시 두산 좌완 투수로는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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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5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유희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6구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8-3 승리를 이글었다.

이로써 유희관은 지난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1번째 기록. 아울러 이날 7이닝을 소화하며 183⅓이닝을 기록 3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꾸준함을 선보였다.

이날 유희관의 기록은 두산의 역사이기도 했다. 5년 연속 10승은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로는 최초의 기록이고 3년 연속 180이닝 역시 두산 좌완 투수로는 최초였다.

경기 후 유희관은 "구단 역사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려 영광이다. 늘 좋은 기록을 써가고 싶은 욕심이 있고, 위대한 선배들 처럼 먼 훗날 인정받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오늘은 (양)의지 사인을 믿고 던졌고 (허)경민이가 만루 홈런을 쳐주면서 편하게 던졌다. 내가 못 던져도 늘 점수를 뽑아주는 야수들에게 고맙다"며 동료들과 대기록의 기쁨을 함께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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