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KIA 양현종 19승 불발, 돕지 못한 수비

홍지수 기자 2017. 9.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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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다시 시즌 19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부진하기도 했으나 수비도 양현종을 돕지 못했다.

국내 투수 가운데 1999년 정민태[20승(선발 19승), 현대]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19승을 노렸던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양현종은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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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다시 시즌 19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부진하기도 했으나 수비도 양현종을 돕지 못했다.

KIA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4-7로 졌다. 국내 투수 가운데 1999년 정민태[20승(선발 19승), 현대]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19승을 노렸던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회초에는 양현종이 선두 타자 노수광과 이대수를 잇따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고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에서 제이미 로맥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2사 이후 다소 흔들렸다. 그러나 2회 실점 과정에서는 내외야수의 아쉬운 수비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양현종이 2회 첫 타자 김동엽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았다. 이때 좌익수의 실책이 겹치면서 김동엽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강민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지만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유격수 실책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리지 못했고, 그사이 3루 주자 김동엽에게 홈을 내줘 2실점째를 안았다.

이어 노수광 타석 때 양현종은 폭투를 저질러 1사 2, 3루가 됐고, 노수광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는 동안 1점 더 내줬다.

7회에는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무사 1루에서 김성현의 번트 타구를 양현종과 포수, 1루수의 사인이 맞지 않으면 아웃시키지 못했다. 이후 양현종이 조용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고혀준이 2실점, 홍건희가 1실점. 아쉬운 수비 하나하나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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