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강간 사건 이어지자 '블랙 9월'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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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눈에 띄는 강간 사건이 줄을 이으면서 경찰 순시 및 성폭행 처벌의 강화를 요구하는 소리가 시민은 물론 관리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주목되는 두 건의 강간 사건이 또 터지자 19일 여성인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이탈리아는 지금 블랙 9월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리미니 해변에서 한 폴란드 여성이 강간 당하고 남성 파트너는 구타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문제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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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탈리아에서 눈에 띄는 강간 사건이 줄을 이으면서 경찰 순시 및 성폭행 처벌의 강화를 요구하는 소리가 시민은 물론 관리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 관광객들이 대상이 돼 심각한 문제로 거론된다.
주목되는 두 건의 강간 사건이 또 터지자 19일 여성인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이탈리아는 지금 블랙 9월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로마에서 한 독일 여성이 멋지게 꾸민 빌라 보르게세 공원에서 강간과 강도를 당한 뒤 밤새 공원에 묶여 있었다고 신고했다.
관광객 대상은 아니지만 카타니아에서는 이날 진찰 받으려 갔다가 의사를 강간한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을 경찰이 체포했다.
앞서 플로렌스에서는 디스코에서 나오는 자신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나선 두 명의 경찰관에게 강간 당했다고 두 명의 미국 학생들이 신고했다.
지난달 리미니 해변에서 한 폴란드 여성이 강간 당하고 남성 파트너는 구타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문제로 커졌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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