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강간 사건 이어지자 '블랙 9월' 한탄

김재영 2017. 9. 19. 2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에서 눈에 띄는 강간 사건이 줄을 이으면서 경찰 순시 및 성폭행 처벌의 강화를 요구하는 소리가 시민은 물론 관리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주목되는 두 건의 강간 사건이 또 터지자 19일 여성인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이탈리아는 지금 블랙 9월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리미니 해변에서 한 폴란드 여성이 강간 당하고 남성 파트너는 구타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문제로 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탈리아에서 눈에 띄는 강간 사건이 줄을 이으면서 경찰 순시 및 성폭행 처벌의 강화를 요구하는 소리가 시민은 물론 관리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 관광객들이 대상이 돼 심각한 문제로 거론된다.

【피렌체=AP/뉴시스】 관광객들이 8월4일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의 입구에서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피렌체에 있는 유명 박물관 우피치 미술관은 이날 폭염 속에 냉방장치가 고장이 나면서 임시로 문을 닫았다. 2017.08.04

주목되는 두 건의 강간 사건이 또 터지자 19일 여성인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이탈리아는 지금 블랙 9월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로마에서 한 독일 여성이 멋지게 꾸민 빌라 보르게세 공원에서 강간과 강도를 당한 뒤 밤새 공원에 묶여 있었다고 신고했다.

관광객 대상은 아니지만 카타니아에서는 이날 진찰 받으려 갔다가 의사를 강간한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을 경찰이 체포했다.

앞서 플로렌스에서는 디스코에서 나오는 자신들을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나선 두 명의 경찰관에게 강간 당했다고 두 명의 미국 학생들이 신고했다.

지난달 리미니 해변에서 한 폴란드 여성이 강간 당하고 남성 파트너는 구타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문제로 커졌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