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SK전 6이닝 4자책 6실점 '6패 위기'

입력 2017. 9. 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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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19승 요건을 만드는 데 실패, 오히려 패전 위기에 몰렸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양현종은 이날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노수광~이대수로 이어지는 SK의 테이블세터를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이었지만 최정에게 볼넷, 정의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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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19승 요건을 만드는 데 실패, 오히려 패전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양현종은 이날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11개.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6이닝을 책임졌다. 

1회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노수광~이대수로 이어지는 SK의 테이블세터를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이었지만 최정에게 볼넷, 정의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곧바로 로맥의 적시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정의윤이 런다운에 걸리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2회에도 두 점을 헌납했다. 양현종은 선두 김동엽에게 안타를 맞은 후 좌익수 최형우의 실책으로 2루까지 내줘야 했다. 이어 김강민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성현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이재원의 땅볼에 김동엽이 홈을 밟았다.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에 폭투까지 나오며 2·3루 위기에 몰린 양현종은 노수광의 땅볼에 또 한 점을 잃었다. 이후 이대수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까지 던진 공만 58구였다.

서서히 안정을 찾은 양현종은 3회 최정 삼진 후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로맥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김동엽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김강민 3구삼진 후 김성현과 이재원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잡으며 공 7개로 이닝을 매조졌다.

5회 노수광 유격수 땅볼 후 이대수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최정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단숨에 이닝을 끝낸 양현종은 6회 역시 정의윤 유격수 땅볼, 로맥 우익수 뜬공 후 김동엽도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김성현의 번트 타구를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대타 조용호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잃은 후 마운드를 다음 투수 고효준에게 넘겼다. 이후 고효준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양현종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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