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톱]박찬호가 챔피언스필드에? 휴가나와 훈련까지
이웅희 2017. 9.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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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대한건가?"
KIA 내야수 박찬호(22)가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현역 육군으로 입대해 군복무 중인 박찬호는 휴가를 나와 동료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즉석에서 훈련까지 짧게 소화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찬호는 2014년 KIA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백업 내야수로 뛰다가 올시즌을 앞두고 입대했다.
그런 가운데 박찬호가 휴가를 나오니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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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벌써 제대한건가?”
KIA 내야수 박찬호(22)가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현역 육군으로 입대해 군복무 중인 박찬호는 휴가를 나와 동료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즉석에서 훈련까지 짧게 소화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찬호는 2014년 KIA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백업 내야수로 뛰다가 올시즌을 앞두고 입대했다. KIA는 박찬호의 입대 공백에 강한울의 삼성 이적으로 백업 유격수 고민을 안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찬호가 휴가를 나오니 반가울 수밖에 없다. KIA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일병인데 벌써 자기 밑에 9명이나 있다고 하더라. 살도 좀 붙었더라”고 웃으며 “제대까진 1년 더 남았다. 오늘 잠깐 훈련도 같이 했다. 재미삼아 해보라고 했다. 하고 싶은 것은 하도록 해줘야 하니까”라며 웃었다.
박찬호는 오는 20일 오전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방망이가 좀 약해도 수비센스는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좋다. 백업 내야수로는 최고인데…”라며 아쉬워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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