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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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승환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둑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 촉구 관련 기사들을 링크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은 내 돈을 가져갔다. 200조가 빠져나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1일 국가정보원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부터 2011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연예계 인사 82명을 선정해 블랙리스트로 분류해 방송 출연을 중단시키고, 비판여론을 조성하도록 압박을 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같은 날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국정원이 작성한 ‘연예인 블랙리스트’ 명단과 관련한 기사를 링크한 뒤 “나 좀 넣어라 이놈들아!”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승환은 지난달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다룬 곡 ‘돈의 신’을 발표하기도 했다. ‘돈의 신’은 돈에서는 물러섬이 없고 오로지 돈을 위해 존재했던 한 인물에 관한 노래로 이승환 12집 ‘FALL TO FLY 後’에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