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째 '잃어버린 친딸' 찾고 있는 한국 드라마
정우영인턴 2017. 9. 19. 17:48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이고 반복되는 설정 문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게시글은 "잃어버린 친딸을 찾고 있음"이라는 캡션과 함께 "얘가 그 친딸"이라고 쓴 여러 장의 드라마 속 장면 캡처 사진을 나열했다.
게시글은 SBS, KBS, MBC 등 공중파 3사의 드라마를 모두 다뤘다.
이러한 드라마들은 소위 "막장 드라마"라는 범주로 묶여 불리며 출생의 비밀, 갑작스러운 죽음, 재벌가의 재산 다툼 등 비슷한 소재를 다루는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동시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해 시청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는 한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 무슨 내용일지 결말도 뻔하지만 재밌다" "대한민국 3대 질병에 기억상실도 추가해야 한다" "이제는 이런 내용의 드라마 좀 그만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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