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문화부 블랙리스트 조사委, 세월호유족 동향자료 요구"

2017. 9. 19.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블랙리스트 의혹 조사를 하면서 조사 범위와 무관한 세월호 유족 동향 등에 대한 자료까지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도 장관에게 "세월호 유족 동향도 문화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범위에 들어가나. 왜 거기까지 자료 요청을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사 범위와 무관한 사안까지 자료 요청"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블랙리스트 의혹 조사를 하면서 조사 범위와 무관한 세월호 유족 동향 등에 대한 자료까지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문화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정부에 요청한 자료 목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도 장관에게 "세월호 유족 동향도 문화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범위에 들어가나. 왜 거기까지 자료 요청을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도 장관이 "세월호 사건은 조사 범위가 아니다. 세월호 관련 자료 요청을 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라고 답하자, 이 의원은 "제가 문화부의 요청자료 목록도 갖고 있다. 오리발을 내미는 것 아니냐"고 재차 추궁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이후 문화부가 국가기록원에 보낸 자료 요청 공문을 공개했다.

문화부 요청 자료 목록에는 '세월호 유족 동향보고 관련 문건'과 '일일 실수비(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국정원 정보보고 문건' 등이 담겼다.

또 ▲ 부산 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원방향 보고 문건 ▲ 국정원이 생산한 '좌성향 세력의 세확산 기도 등 문화관련 이념문제' 정보보고 문건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경과 보고 문건 ▲ '다이빙벨' 전용관 지원배제 보고서 등도 국가기록원에 대한 요청 문건에 포함됐다.

hysup@yna.co.kr

☞ 산후조리원서 직원 부주의로 신생아 바닥에 '쿵'
☞ 청주 20대 여성 시신 신원 확인…얼굴에 심한 멍 자국
☞ 카지노 갔다 10억짜리 '잭팟'…30대 행운의 주인공은?
☞ 강릉 펜션서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객실에 비닐도
☞ 설마 나도?…무심코 클릭 했다가 130억 넘는 '대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