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찌푸린 하늘..경기·충북 곳곳서 30mm 안팎 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오후 4시 15분 현재 충북 제천(백운면)에는 33.5㎜, 경기 이천(신둔면)에는 28.5㎜, 충북 충주(노은면)에는 28㎜의 비가 내렸다.
서울(도봉구)은 현재까지 강수량이 1.5㎜에 그쳤다. 경기 동부과 충북 충주, 강원 춘천 등에서는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북과 경상 내륙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으나 대부분 지역은 오늘 밤에 비가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4도, 수원 26.8도, 춘천 19.0도, 강릉 26.4도, 청주 27.2도, 대전 26.9도, 전주 27도, 광주 27.4도, 제주 27도, 대구 28.4도, 부산 25.7도, 울산 27.3도, 창원 26.5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다.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부터 전국 맑아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21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밤부터 20일 아침 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0일 낮까지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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